"아시아투자 매력 높아지고 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지역의 투자매력도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아직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JP모간자산운용의 아시아태평양 최고투자 책임자 피어스 리더랜드를 김치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피어스 리더랜드 최고투자책임자는 아시아 시장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과 인도의 성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 한국과 대만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자원이 풍부하면서도 인구가 많아 내수 시장이 경제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구조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대만의 성장세는 두나라 모두 수출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세계 소비의 중심이 미국에서 중국 옮겨가는 과정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어스 리더랜드 JP모간AM 아시아태평양 CIO
"한국은 일본을 경쟁상대로 보고 많은 부분에서 잘 따라 잡은 것 같다. 적어도 10년에서 5년의 격차를 따라 잡은 것으로 본다.“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피어스리더랜드 JP모간AM 아시아태평양 CIO
“전세계적으로 악영향이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채무수준이 낮다. 일본은 조금 예외적인 상황이만.. 인도상황도 조금은 예외다. 하지만 다른 지역들에 비하면 아시아에게 있어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두바이 모라토리엄 사태로 전 세계 증시가 심각하게 반응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의 유럽 위기를 너무 안이하게 반응하는 점은 단기적으로 크게는 10% 정도의 추가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JP모간자산운용은 국내 펀드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갤럽과 함께 투자자신뢰지수를 조사해 1년 후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JP모간 투자자 신뢰지수는 117.4로 조사됐으며, 인도(147.1), 홍콩(128), 대만(125.6)에 비해 낮았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