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에 본격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회복속도가 빠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지금이 기회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호수 기자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에게 이머징마켓 진출의 좋은 기회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이 이머징마켓 5개국 진출방안 세미나에서 강조한 내용입니다. 우리 금융회사들은 주로 상품거래를 통해 수익을 얻는데 비해 선진국가들은 해외자산을 통해 많은 소득을 얻는 만큼 이번 국제금융질서의 재편과정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김흥종 대외경제연구원 소장 "광장히 위축된 시장에서 다시 확장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진출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각 국가마다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매우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진출방안으로 새로운 법인 보다는 인수합병 전략이 효과적이고 거대 금융기업보다는 작은 금융기업부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멕시코는 IB,증권 등을 브라질은 현지 홈브로커시장 공략, 자동차할부금융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현지 대규모 사업의 금융투자등에 폴란드는 우리 금융투사회사들의 동유럽 진출 교두보로 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금리관련 선물, 옵션 상품투자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기수 대외경제연구원 중남미 담당 "전반적으로 현재 브라질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본시장이 상당히 발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주식시장이나 자본시장 같은 경우 빠른 속도로 발전중 브라질 진출은 블루오션으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글로벌 해외 시장개척은 국내 금융사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