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부실 저축은행 매물 '탐나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보험사 등 M&A 대상 입질
    증권사와 보험사,대부업체 등 수신 기능이 없는 금융회사들이 올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저축은행 등이 보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673곳에 대해 전수 검사를 마치고 내달 중 조사 결과와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종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자체 증자가 어렵고 부실이 커 인수 · 합병(M&A) 시장에 나올 만한 저축은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의 고위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와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곳이 적지 않다"며 "특히 금감원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이 같은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일본에서 캐피털,리스회사 등을 소유한 오릭스 코퍼레이션은 현재 하나대투증권과 함께 푸른2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며 부국증권도 최근까지 삼신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

    최근 검찰 수사로 변수가 생겼지만 대형 대부업체인 에이앤피파이낸셜(브랜드명 러시앤캐시)도 가교은행인 예쓰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이 밖에 국내 굴지의 보험사인 K사와 중소형 증권사인 E증권 등도 향후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비수신 금융회사는 싼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저축은행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의 부실 규모를 예측하기 힘든 데다 인수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정부 통상 투톱 美 급파…'추가 관세·쿠팡 301조' 막판 조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동시에 방문해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아우르는 통상 현안 조율에 나섰다.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관세 부과 근거였던 국제경제비상권한법에 대해 위법 판결 이후, 미국이 새로운 관세 체계를 가동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7일 산업부는 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우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 제정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파트너임을 재확인시켰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투자 이행 속도를 문제 삼으며 관세 인상을 시사했던 것에 대한 방어 조치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무역법 122조와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내세워 관세 정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한국과 합의한 사항들이 실효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이 글로벌 관세를 기존 1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려는 움직임 속에서도 한국산 제품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막을 치겠다는 취지다.같은 날 여한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비관세 분야의 통상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면담의 핵심은 쿠팡 투자사들이 제기한 무역법 301조 조사 청원 건이었다. 여 본부장은 해당 청원이 양국 간의 전반적인 통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미 무역대표부는 청원 접수 후 45일 이내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2. 2

      전국 경유 평균가 L당 1900원 돌파…서울은 2000원 눈앞

      국내 주유소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리터(L) 당 19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도 1900원에 바짝 다가섰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L당 1907.04원으로 전날보다 19.71원 상승했다.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12일(1902.96원)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86.75원으로 전날보다 14.93원 올랐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은 2023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서울의 경우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9.24원 오른 1962.86원을 기록하며 2000원에 육박했고 휘발유도 10.83원 오른 1941.11원으로 나타났다.다만 중동 사태 이후 일평균 20~80원 뛰던 폭등세는 일단 누그러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담합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라며 경고하고 나선데다 정유·주유소 업계도 안정적인 가격 조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대한석유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주유소협회 3단체는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중동 정세 악화로 급등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급격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3. 3

      "돈 넣는 것도 순서가 있다"…노후 자금 불리는 '황금 레시피'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자산 배분’ 못지않게 ‘계좌 배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세제 혜택이 복잡해지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절세계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연금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라서다.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3대 절세계좌의 특성에 맞게 자금을 쪼개 넣는 전략이 필수다. ◆연금저축→IRP→ISA 순서로 채워야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와 ‘과세 이연’이 핵심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까지, IRP를 합산하면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16.5%, 이 구간을 초과할 경우 13.2%의 공제율이 적용된다.연금 계좌에서는 운용 중 매매차익이나 배당이 발생해도 세금을 떼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할 수 있다. 과세를 미뤄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만 55세가 넘어 연금으로 수령하면 저율(3.3~5.5%)의 연금소득세만 부과한다.ISA는 ‘비과세’와 ‘손익통산’ 혜택이 강점이다. 계좌 내에서 투자한 여러 상품의 손실과 이익을 합산한 순수익에 200만원(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도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매년 2000만원을 납입 한도로 두고, 최대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가입 후 최소 3년간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이들 절세 계좌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납입 순서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먼저 투자한 뒤 추가로 IRP에 300만원을 넣어 세액공제 한도(900만원)를 채우는 방식을 권장했다. 연금저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