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막을 올리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많은 충무로 스타와 영화감독들이 찾아 영화제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먼저 이날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국민 배우 안성기, 월드스타 강수연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박신혜ㆍ송중기, 개막식 사회자인 유준상ㆍ홍은희 부부와 문성근, 구혜선, 남궁원, 예지원, 윤일봉 등도 이날 전주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다.

30일에는 '숏!숏!숏! 2010'의 주연 배우인 곽민석, 김태훈, 김디에나가 이규만, 한지혜, 김태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달빛 길어올리기의 밤' 행사에는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이 임권택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5월 1일에는 박신혜ㆍ송중기가 영화의 거리에서 핸드프린팅 행사를 한다.

감독들도 영화에 대한 관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한다.

'호우시절'의 허진호 감독과 '애니멀 타운'의 전규환 감독, '숨'의 함경록 감독 등이 영화제 기간에 매일 차례로 나서 관객과 대화의 자리인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김동원 감독과 배창호 감독은 'JIFF Talk食(지프톡식)' 이벤트에 참여해 관객과 함께 막걸리와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자신의 작품세계와 인생철학을 전한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두주자인 W&Whale, 새로운 파티문화를 선도하는 클래지콰이, 여성 4인조 락밴드인 메리제인, 경쾌한 리듬의 강허달림 밴드 등도 전주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