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북부순환도로에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를 잇는 도심 외곽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됐다.

울산시는 29일 오전11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다전터널’앞에서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전초등∼구영택지간’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울산시가 울주군 범서읍의 구영, 천상 일대가 대규모 택지개발로 심화되고 있는 국도 24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건설해온 중구 북부순환도로에서 구영택지지구간 총 길이 4.41km, 폭 20m(왕복 4차선)노선중 제3공구 구간이다.

지난 2007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다전초등∼구영택지간’은 총연장 2.76km, 폭 20m에 터널(330m) 1개소와 교량 2개소(195m)가 포함된 난이도 높은 구간으로 2년4개월여만에 이날 준공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구 다운동 다전초등에서 구영택지간 도로가 완전히 개통돼 범서읍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혁신도시 다운보금자리주택 건설, 울산과학기술대, KTX역사 개통 등 향후 유발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