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이 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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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들의 '마지막 순간'
◇이 순간=말기암 환자들의 마지막을 지키며 불교계에서 최초로 호스피스를 장려한 비구니 능행 스님의 호스피스 이야기.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생을 마감했던 1000여명의 마지막 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과 생사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저자는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위한 '재생의 통로'일 뿐,모든 것의 끝이 아니고 숨어도 될 만한 도피처도 아니다"고 말한다. (능행 지음,휴,1만2000원)
이자율보다 j詩를 꿰뚫고있네
◇시 읽어주는 은행원="4월은 잔인한 달"로 시작되는 '황무지'의 시인 T S 엘리엇이 은행원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저자도 바쁜 은행 일을 끝내고 주말이나 휴가 중에 시를 쓰는 은행원 시인이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을 놓지 않은 저자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시들을 경험과 곁들여 소개한다. 천상병,김춘수,기형도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시를 그의 독특한 시선으로 쉽게 풀어냈다. (강성철 지음,현대시,1만원)
애주가가 쓴 술의 교과서
◇술꾼의 품격=영화에 나오는 술을 소재로 술의 원료,제조법,유래 등을 영화 이야기와 함께 맛깔나게 담았다. 애주가이자 영화전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여인의 향기' 등을 통해 '잭다니엘''조니 워커''바카디' 등 유명 술의 모든 것을 풀어낸다.
'라거' 맥주가 '에일' 맥주보다 맛이 떨어지는 이유,싱글몰트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왜 맛이 뛰어난가,압생트가 환각물질이라고 불리는 사연 등 애주가를 위한 교양상식이 풍성하다. (임범 지음,씨네21,1만2000원)
채소·과일 무지개색 챙겨 드세요
◇컬러 다이어트=식물의 색깔 분석을 통해 인체의 DNA를 보호하는 음식 섭취법을 담았다. 미국 UCLA 의대 교수인 저자는 "색깔은 각각 다른 화학물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인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며 "상황에 따라 다른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 기능을 개선하고 옥수수의 노란색 잎채소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데이빗 히버 지음,안재석 박찬숙 송진석 엄영준 조성우 조하영 옮김,푸른솔,2만2000원)
◇이 순간=말기암 환자들의 마지막을 지키며 불교계에서 최초로 호스피스를 장려한 비구니 능행 스님의 호스피스 이야기.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생을 마감했던 1000여명의 마지막 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과 생사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저자는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위한 '재생의 통로'일 뿐,모든 것의 끝이 아니고 숨어도 될 만한 도피처도 아니다"고 말한다. (능행 지음,휴,1만2000원)
이자율보다 j詩를 꿰뚫고있네
◇시 읽어주는 은행원="4월은 잔인한 달"로 시작되는 '황무지'의 시인 T S 엘리엇이 은행원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저자도 바쁜 은행 일을 끝내고 주말이나 휴가 중에 시를 쓰는 은행원 시인이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을 놓지 않은 저자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시들을 경험과 곁들여 소개한다. 천상병,김춘수,기형도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시를 그의 독특한 시선으로 쉽게 풀어냈다. (강성철 지음,현대시,1만원)
애주가가 쓴 술의 교과서
◇술꾼의 품격=영화에 나오는 술을 소재로 술의 원료,제조법,유래 등을 영화 이야기와 함께 맛깔나게 담았다. 애주가이자 영화전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여인의 향기' 등을 통해 '잭다니엘''조니 워커''바카디' 등 유명 술의 모든 것을 풀어낸다.
'라거' 맥주가 '에일' 맥주보다 맛이 떨어지는 이유,싱글몰트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왜 맛이 뛰어난가,압생트가 환각물질이라고 불리는 사연 등 애주가를 위한 교양상식이 풍성하다. (임범 지음,씨네21,1만2000원)
채소·과일 무지개색 챙겨 드세요
◇컬러 다이어트=식물의 색깔 분석을 통해 인체의 DNA를 보호하는 음식 섭취법을 담았다. 미국 UCLA 의대 교수인 저자는 "색깔은 각각 다른 화학물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인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며 "상황에 따라 다른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 기능을 개선하고 옥수수의 노란색 잎채소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데이빗 히버 지음,안재석 박찬숙 송진석 엄영준 조성우 조하영 옮김,푸른솔,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