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대구은행, 충당금 적립 의지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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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구은행에 대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펼쳐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천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1분기 충분한 충당금 적립 의지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당장의 순익 실현보다는 미래 발생 손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 주주가치 제고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지방경기 악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예상보다 잘 방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은 약 3.38%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했는데 고용산재보험료 효과 3bp를 미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는 잘 방어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대출 증가시 보유 현금을 대출로 전환시키는 포트폴리오 변화만으로도 일정수준의 마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2분기에도 마진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