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신재생에너지·바이오 동력으로 매출 1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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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가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13년 그룹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자회사 동성에코어를 통해 올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메디컬업체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은 내년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성홀딩스는 최근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보유한 동성에코어가 미국 현지 회사와 LOI(계약체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양해각서(MOU)가 성사되면 텍사스 주 휴스톤에 하루 60톤급 열분해설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최대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은 생산기술은 있으나 유통망이 부족해,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M&A)를 통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덩치를 키운 뒤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를 각각 상장할 것인지, 하나로 합해 상장할 것인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성홀딩스 측은 바이오레인은 약 55%의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들은 그룹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 모두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계획보다 잘 나온 것으로 보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2009년 인수한 화인텍의 재무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를 비롯한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동성홀딩스는 LNG·LPG 운송선의 탑재품인 초저온 보냉재를 생산하는 화인텍이 키코계약 손실과 조선업황의 둔화로 지난해 큰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부터는 환율하락과 유가상승 등으로 수익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성홀딩스 측은 "지난 5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 계열사를 모두 정리했다"며 "앞으로 화학·신재생에너지·바이오 분야를 주축으로 2013년까지 그룹 매출 1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자회사 동성에코어를 통해 올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메디컬업체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은 내년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성홀딩스는 최근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보유한 동성에코어가 미국 현지 회사와 LOI(계약체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양해각서(MOU)가 성사되면 텍사스 주 휴스톤에 하루 60톤급 열분해설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최대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은 생산기술은 있으나 유통망이 부족해,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M&A)를 통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덩치를 키운 뒤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를 각각 상장할 것인지, 하나로 합해 상장할 것인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성홀딩스 측은 바이오레인은 약 55%의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들은 그룹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 모두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계획보다 잘 나온 것으로 보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2009년 인수한 화인텍의 재무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를 비롯한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동성홀딩스는 LNG·LPG 운송선의 탑재품인 초저온 보냉재를 생산하는 화인텍이 키코계약 손실과 조선업황의 둔화로 지난해 큰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부터는 환율하락과 유가상승 등으로 수익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성홀딩스 측은 "지난 5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 계열사를 모두 정리했다"며 "앞으로 화학·신재생에너지·바이오 분야를 주축으로 2013년까지 그룹 매출 1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