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남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미국PGA투어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초반 맞대결을 피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29일 오후 8시40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GC 10번홀에서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스튜어트 싱크,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우즈가 올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3주전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최경주와 함께 4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챔피언 미켈슨은 30일 오전 1시50분 1번홀에서 짐 퓨릭,로리 사바티니와 함께 티오프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11위 아래를 기록한 적이 없다.2007년엔 우승도 했다.그 반면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두 선수의 세계랭킹 포인트차는 2.46으로 미켈슨이 우승할 경우 우즈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