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A4칩 핵심제조사 ‘인트린시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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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용 A4엔진의 핵심기술을 가진 칩제조사 ‘인트린시티’를 인수했다. 인트린시티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저전력 고성능 칩을 개발한 회사다.
27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텍사스 오스틴 소재의 인트린시티 인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애플은 인수 가격과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리포트의 톰 할힐 칩 분석가는 인트린시티의 회사 가치를 1억2100만달러로 추정했다.
애플은 이번 인수로 아이패드용 칩 성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3GS 등 일반적으로 모바일장치 칩 속도는 650메가헤르츠에서 정도지만 인트린시티의 엔지니어들은 이보다 30%가 향상된 최대 1000메가헤르츠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2일 애플의 라이벌인 구글도 애그니럭스라는 반도체 회사를 인수했었다.
이 회사는 아이패드용 A4칩 개발업체인 PA 세미라는 회사의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애플과 구글의 경쟁이 칩 개발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애플의 인트린시티 M&A(기업인수합병)는 지난 2008년 인수한 PA세미에 이어 두 번째 반도체업체를 사들인 케이스다.
또 지난 가을 이래 네 번째 M&A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맵API업체 플레이스베이스, 12월 소셜뮤직사이트 라라, 1월 모바일회사 쿼트로와이어리스를 각각 인수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27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텍사스 오스틴 소재의 인트린시티 인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애플은 인수 가격과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리포트의 톰 할힐 칩 분석가는 인트린시티의 회사 가치를 1억2100만달러로 추정했다.
애플은 이번 인수로 아이패드용 칩 성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3GS 등 일반적으로 모바일장치 칩 속도는 650메가헤르츠에서 정도지만 인트린시티의 엔지니어들은 이보다 30%가 향상된 최대 1000메가헤르츠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2일 애플의 라이벌인 구글도 애그니럭스라는 반도체 회사를 인수했었다.
이 회사는 아이패드용 A4칩 개발업체인 PA 세미라는 회사의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애플과 구글의 경쟁이 칩 개발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애플의 인트린시티 M&A(기업인수합병)는 지난 2008년 인수한 PA세미에 이어 두 번째 반도체업체를 사들인 케이스다.
또 지난 가을 이래 네 번째 M&A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맵API업체 플레이스베이스, 12월 소셜뮤직사이트 라라, 1월 모바일회사 쿼트로와이어리스를 각각 인수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