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은 1967년 설립한 삼광유리가 4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놓은 유리밀폐용기 브랜드다. 글라스락은 국내 최초의 사면 결착식 유리밀폐용기로 풍냉강화 공정을 적용해 일반유리보다 3~4배 강한 충격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열기와 냉기에도 강해 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실시한 영하 20도~영상 120도의 내열 · 내냉 테스트를 통과했다. 따라서 냉동실부터 전자레인지까지 편리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다석회석과 규사 등 천연원료로 만들어 100% 재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글라스락은 입소문을 타면서 2007년 GS홈쇼핑 전체 판매 수량 1위,CJ홈쇼핑 전체판매 5위를 차지했다. 제품에 대한 반응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미국과 캐나다,중국,유럽,중동국가 등 해외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물량이 전체 판매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광유리는 지난 2월 독일 소비재 박람회에서 800만달러를 수주한 데 이어 3월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서도 1300만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수출목표는 5000만달러다.

이처럼 수출과 내수가 골고루 증가하면서 지난해 삼광유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70억원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실적을 거뒀다. 삼광유리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논산의 15만9009㎡(4만8100평) 대지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