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소재 기업인 도레이새한이 '도레이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수 기자입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도레이새한이 세계 정상 첨단소재 기업 달성을 위해 '도레이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탄소섬유와 같은 첨단소재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을 3조5천억 원으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하겠다는 '비전2020'도 선포했습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그룹 사장 "향후 IT소재, 환경, 에너지 관련 소재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0년까지 한국에 2조3천억 원을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중심프로젝트는 탄소섬유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카키바라 사장은 탄소섬유 토레카(TORAYCA) 생산공장을 경북 구미에 신설하고 핵심기술도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레이가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보잉787과 같은 최신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에 쓰입니다. 또 2차전지 핵심소재, 태양광,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1963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전개해 온 일본 도레이는 현재 국내에 6개 회사를 운영하면서 1조6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지난 10년 동안 국내 섬유, 필름, IT 야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한국 섬유, 소재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사카키바라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