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EAST 6명의 멤버 중 요섭, 손동운, 장현승 3명의 멤버가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13일부터 차례로 ‘요즘(yozm)’을 시작한지 2주 만에 7000 ~ 10000명에 달하는 팬들이 친구로 등록했으며 이들의 게시글을 구독하고 있다. 게다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홍콩, 일본 등지의 해외팬들까지 요즘에 가입하여 BEAST와 직접 소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요즘을 통해 ‘지금은 후속곡 연습중’, ‘밥먹었어요? 우린 짐 먹으로 가요~’, ’엠카 사녹하는 중’ 등과 같이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근황을 알려주고 있다. 밤 12시에서 1시 사이에는 팬들과 함께 마치 채팅을 하듯이 실시간으로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00개 넘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볼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미팅을 하면서 팬들에게 질문을 받아 답변을 제공하거나,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함께 하는 팬들을 위해 걱정하는 글을 올리면 많게는 8,0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실시간 미팅에 참여, 자신의 질문이 채택되어 답변을 얻은 한 팬은 그 화면을 캡쳐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자랑도 하고 이를 영어로 번역하여 포스팅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요즘(yozm)’은 다음의 마이크로 블로그로 오픈 2달만에 10만 가입자를 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와 비교해 뛰어난 프로필 기능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물론,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