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대폭 인하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들이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각각 대형 마트, 백화점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인 재래시장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0~2.2%에서 1.6~1.8%로 낮아지며,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인 일반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도 3.3~3.6%에서 2.0~2.15%로 인하됩니다.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상한선이 2.15%로 낮아짐에 따라 연매출 4,800만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율도 기존 2.0~2.3%에서 다소 낮아집니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연간 1,000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카드가맹점 애로신고센터(02-3145-8798~9)’를 운영해 가맹점들의 수수료 관련 불만사항을 접수, 처리할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