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2010년 경제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금융위기에 대한 마무리 대응과 안정적인 경제성장, 경제발전 방식의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제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9%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국내외에서 돌발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GDP 성장률 9.9% 달성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겠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고정자산투자가 33.3% 급증하면서 경제성장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경제구조의 조정과 경제발전 방식의 전환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머물러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