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카메라의 91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광학 기기전 ‘2010 Photo & Imaging(P&I 2010’)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올림푸스가 선보이는 스타일관(Olympus Style)은 카메라 유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DSLR 제품군을 비롯해 2010년 신제품 콤팩트 카메라, DSLR 라인업 렌즈 히스토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PENia존에서는 50년 전의 오리지널 PEN부터 최신 하이브리드 DSLR 모두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과 렌즈 히스토리, PEN 전용 악세서리 라인업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전시부스, 다양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림푸스의 91년 역사를 감상할 수 있는 DSLR 역사관에서는 E-SYSTEM의 기술력 및 다양한 렌즈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15종의 특징을 살린 이색적인 코너들도 선보인다. 먼저 뮤터프 카메라 전시 코너에서는 뛰어난 내구성, 방수기능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한 방수카메라 고객참여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며, 고배율 하이엔드카메라 SP존에서는 전망대에서 멀리 있는 사물을 직접 찍어 볼 수 있는 30배줌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인물에 강한 올림푸스 콤팩트 카메라의 최강 인물 보정 기능인 ‘뷰티모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5월 1일에는 올림푸스포럼(Olympus Forum)을 통해 프로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사진촬영에 대한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으며 세계적인 사진 작가 미츠아키 이와고(Mitsuaki Iwago)와 김형욱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올림푸스는 고객들을 위해 PEN- AF속도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현장에서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권명석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올림푸스 카메라의 다양한 제품군, 91년의 광학 역사, 뛰어난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방문한 유저들이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해 재미를 선사하고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한국 최초로 세계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적인 전시회로 공식인증을 받은P&I 전시회는 카메라, 캠코더 등의 사진 영상 장비 및 관련 주변 기기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20여 개국 200여 IT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