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본은행이 다음주 발표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과 내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30일 내놓을 ‘경제·물가정세의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3월 마감될 올 회계연도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 예상치를 현재 1.3%에서 2%로 상향 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지난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일본 경제성장률은 -5%였다.

또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1월에 내놓았던 -0.2%에서 0~0.2%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앞서 니시무라 기요히코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 21일 연설에서 “디플레이션 터널의 끝에서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다”라며 “경기회복에 따라 물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