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KBS 간판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중계' MC로 활약한 연기자 이윤지가 본업인 연기자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오는 5월 초 프로그램 진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연계가중계 안방마님으로 분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 준 이윤지는 또래 보다 성숙한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장수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32번째 여성 MC로서 김남주, 이소라, 전도연, 한지민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간 길을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이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에서 김동욱과 계약 결혼 커플로 출연 중인 이윤지는 앞으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 MC 활동을 접고 작품에 좀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윤지는 "막상 2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책임지던 역할을 내려 놓게 된다는 사실에 서운함도 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잊지 않고 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