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이 출시되기 전 제품의 수명을 예측하는 신뢰성검증이 새로운 첨단 기법을 통해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최경환 장관)는 "정상적인 사용조건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을 시험해 수명을 빠르게 예측하는 가속수명시험법이 신뢰성 검증기간을 평균 26개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적극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가속수명시험법을 적용한 자동차 자동변속기의 경우 기존에 1만 시간이 소요되던 신뢰성 검증기간을 1천500시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어 완성차 개발기간도 32개월에서 24개월로 줄어들고 240억 원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