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증시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골드만삭스 이슈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외국인 자금원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 자금이 지난 주말까지 9주 연속으로 순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아직 충분한 매수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미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국면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펀드 자금의 유입이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원이 여전히 풍부하고,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외국인 매도가 추세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상승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