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정부의 EBS 수능 연계율 상향 정책으로 올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희영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달 EBS의 수능 연계율을 기존 30%에서 올해부터는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메가스터디의 고등부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일단 사교육 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입학사정관제도와 수시모집 비중 확대 등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과거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프리미엄은 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메가스터디의 지난 1분기 고등부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