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GS건설, 주택매출 감소 전망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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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향후 주택부문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1분기 주택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미분양주택에 따른 대손상각 계상을 서로 상쇄한다면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 수 있고, 주택 매출의 경우도 일산 자이의 준공이 이루어지는 3분기 이후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GS건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1조 9천393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천316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주택 사업장 준공에 따른 정산 매출 확대로 주택부문 매출이 5천970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251억원) 대비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강 연구원은 "GS건설의 건설PF는 지난해 말 기준 3조 4천786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3조 5천737억원으로 951억원이 증가했는데, 공사 진행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GS건설은 연말까지 건설PF를 2조4천억원까지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올해 총 1만3천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 지연에 따른 우려가 높지만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으로 볼 때 큰 무리없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부문 매출 감소가 우려되긴 하지만 향후에는 LG, GS그룹 관계사 수주 확대에 따른 관계사 매출과 해외부문 매출 증가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주택부문 매출과 이익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LG, GS 그룹 관계사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최근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동사의 베트남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