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3층 28번 게이트 앞에서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김재건 진에어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행사를 갖고 인천-괌 노선 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28번 게이트 앞에서 진에어 취항행사와 함께 괌 관광청에서 초청한 미스 괌과 전통 민속공연팀의 이색 축하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취항으로 진에어는 보잉 737 기종을 투입해 인천-괌 노선을 매일(주 7회) 운항한다. LJ005편은 매일 아침 10시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15시 30분에 괌에 도착하고, LJ006편은 괌에서 16시 30분에 출발, 당일 저녁 20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기존에 대한항공이 주 7회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은 이번에 진에어가 주 7회를 추가하면서 총 주 14회를 운항하게 됨에 따라, 괌 여행객들의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진에어의 인천-괌노선 신규 취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항공사 신규 취항 및 증편을 보다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환승객 유치 노력을 기울여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