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김포 상륙…"확산 막아라" 방역 비상
이번에 확진된 구제역의 혈청형은 강화에서 발병한 것과 똑같은 'O형'이다. 이 농가는 모두 120마리의 젖소를 기르고 있는데 그 중 1마리가 전날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이 농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 한우농가에서 5.3㎞ 떨어진 경계지역(반경 3~10㎞)에 있다. 따라서 반경 3㎞ 이내까지인 위험지역의 구제역 방역망이 뚫린 것이다. 특히 가축방역 당국의 확인 결과 김포의 농장은 기존에 구제역이 발병한 농장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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