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0 KeG·Korea e-Sports Games)의 5개 정식 종목이 발표됐다.

2010 KeG 대회 사무국은 CJ인터넷의 '서든어택',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와 '피파온라인2', 넥슨SD의 '카트라이더' 등 5개 정식 종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9 KeG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은 1인칭 슈팅 게임(FPS·First Personal Shooting game) 종목에,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2'과 야구 게임 '슬러거'은 스포츠 종목에 선정됐으며, '카트라이더'는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뽑혔다.
5개 정식 종목 심사는 2010 KeG의 종목심사위원단이 맡아, 'e스포츠 기여도', '종목의 대중성', '대회 진행 기술 및 지원 능력' 등을 평가했다.

각 종목별 대회 진행방식, 대회 규정 및 참가 규정 등 세부 사항은 다음 달 초부터 대통령배 2010 Ke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0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구미시 e스포츠추진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주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