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시대] 롯데마트, 옥상에 태양광…PB상품까지 '녹색'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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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2008년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모든 사업 활동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수립했다. 그 결과 △친환경 점포(Eco-Store) △친환경 상품(Eco-Smile) △고객 참여 환경캠페인(Eco-Members) △에너지 절감 생활화(Eco-Life) 등 4대 핵심 추진과제가 설정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친환경 점포 1호점인 평택점을 열었다. 평택점은 옥상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매년 4만5000㎾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일반 가정 15가구의 연간 전기사용량에 해당한다.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연간 19t 감소시키는 효과다. 또 매장 내부에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발생을 줄이고 있으며 자연 생태 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고객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에 2호점인 정읍점,2월에는 춘천점을 개점하는 등 친환경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210여개(의류 제외)의 친환경 자체상표부착(PB)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9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도마,종이컵,재생용지 화장지,내추럴 원재료 세제 등이 대표 상품이다.
고객이 참여하는 환경캠페인도 롯데마트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5월부터 친환경 클럽인 '에코 스마일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7000여명가량이 클럽 회원이다. 롯데멤버스 회원 가운데 친환경 캠페인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회원에게는 친환경 상품 구매시 상시적으로 '장바구니 50원 할인' 혜택을 주고,롯데마트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상품군과 자전거 등 환경 관련 상품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회사 차원을 넘어 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 등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환경부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각 기업 등과 함께 2014년까지 200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수송 분야에서 CO₂ 배출량을 2600t 감축하고 에너지 수요 측면에서도 9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친환경 점포 1호점인 평택점을 열었다. 평택점은 옥상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매년 4만5000㎾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일반 가정 15가구의 연간 전기사용량에 해당한다.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연간 19t 감소시키는 효과다. 또 매장 내부에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발생을 줄이고 있으며 자연 생태 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고객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에 2호점인 정읍점,2월에는 춘천점을 개점하는 등 친환경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210여개(의류 제외)의 친환경 자체상표부착(PB)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9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도마,종이컵,재생용지 화장지,내추럴 원재료 세제 등이 대표 상품이다.
고객이 참여하는 환경캠페인도 롯데마트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5월부터 친환경 클럽인 '에코 스마일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7000여명가량이 클럽 회원이다. 롯데멤버스 회원 가운데 친환경 캠페인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회원에게는 친환경 상품 구매시 상시적으로 '장바구니 50원 할인' 혜택을 주고,롯데마트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상품군과 자전거 등 환경 관련 상품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회사 차원을 넘어 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 등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환경부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각 기업 등과 함께 2014년까지 200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수송 분야에서 CO₂ 배출량을 2600t 감축하고 에너지 수요 측면에서도 9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