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2.10%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기아차도 1.20% 오른 2만5250원을 기록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할 때라고 권하고 있다. 외국인의 자동차주 보유비중이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는 것.

공정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5일 기준으로 자동차업종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지난해 말 32.6%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한 34.7%였다"며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8.7%, 기아차가 25.1%, 현대모비스가 40.5%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전체 외국인 비중이 0.5%포인트 상승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자동차업종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은 시장 평균 대비 4배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