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현상금 '봉대산 불다람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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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봉대산 불다람쥐' 잡기에 나섰다.
지난 8일 울산 동구 봉대산에서 라이터와 착화탄 등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있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나자 울산 경찰과 산림 공무원이 일제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는 봉대산 일대에서 10여년간 총 90회의 산불을 내 41.53ha 산림을 소실시키고 80여억원의 산림 피해를 입힌 방화범이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간제 계약직인 산불 감시원이나 진화대원이 봉대산 방화범을 검거하면 청원 산림보호직원으로 특별 채용돼 공무원에 버금가는 임금과 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방화범을 붙잡은 산불감시원의 나이가 청원 산림보호직원 채용기준을 벗어나거나 채용이 아닌 포상금을 원하는 등의 경우라도 시청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준공무원 특혜'와 '현상금 효과'로 10여년간 신출귀몰한 '봉대산 불다람쥐'가 검거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8일 울산 동구 봉대산에서 라이터와 착화탄 등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있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나자 울산 경찰과 산림 공무원이 일제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는 봉대산 일대에서 10여년간 총 90회의 산불을 내 41.53ha 산림을 소실시키고 80여억원의 산림 피해를 입힌 방화범이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간제 계약직인 산불 감시원이나 진화대원이 봉대산 방화범을 검거하면 청원 산림보호직원으로 특별 채용돼 공무원에 버금가는 임금과 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방화범을 붙잡은 산불감시원의 나이가 청원 산림보호직원 채용기준을 벗어나거나 채용이 아닌 포상금을 원하는 등의 경우라도 시청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준공무원 특혜'와 '현상금 효과'로 10여년간 신출귀몰한 '봉대산 불다람쥐'가 검거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