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종구)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예비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체험 캠프’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프에서는 학생부가 아닌 에세이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고,실제 전형과 유사한 모의 면접도 체험할 수 있어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을 거쳐 올해 입학한 재학생 선배 50여명이 예비수험생들과 멘토(길잡이)를 맺고,자신의 전형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이들은 캠프가 끝난 뒤에도 ‘멘토’와 ‘멘티’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게 된다.아주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들을 수 있다.

장영수 입학팀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먼저 입학한 선배들이 애착을 갖고 캠프에 참여하겠다는 분위기라 기대가 크다”면서 “전형을 앞둔 예비수험생들에겐 딱딱한 학교측의 설명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고교 2학년생 120명을 선발하며,캠프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아주대와 현대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참가신청은 23일까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에서 받는다.참가 희망자들은 ‘내가 왜 아주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적합한가’라는 주제의 에세이와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교사가 ‘지원자가 왜 입학사정관전형에 적합한가’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대신 제출해도 된다.

임현우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