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15일 밤 전남 진도 해상에 추락한 링스헬기의 임무는 초계 활동이며 북한의 잠수함 탐지와 관련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3함대 소속 링스헬기는 초계 활동을 위해 전날 오후 8시 이륙해 2시간가량 비행구역을 선회한 뒤 복귀할 예정이었다"며 "북한의 잠수함 탐지 활동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해경과 해군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날개 등 일부 파편을 발견했을 뿐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는 시신이 발견된 조종사 권태하(32) 대위 외에 홍승우(25) 중위, 임호수(33), 노수연(31) 중사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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