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웹젠, 합병후 주가조정 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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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웹젠에 대해 NHN게임스와의 합병 후 주가 조정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 훈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르게 NHN게임스와의 합병 결정이 나왔다"며 "합병비율은 웹젠 주가 하락과 NHN게임스에 대한 상대적 프리미엄 부여로 인해 기존 웹젠 주주에게는 불리하게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 주가 대비 양사 합병 후 valuation을 감안할 때 주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웹젠 주가 견인 요인인 양사 합병이 결정된 현 시점에서는 합병 이후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합병 이후 NHN이 웹젠의 최대주주로 부상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웹젠의 지분구조는 최대주주 NHN (944만주, 28.5%), 김병관 940만주 (28.4%), 자사주 459만주 (13.9%)로 구성된다.
최 연구원은 "웹젠은 최대주주인 NHN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게임개발 자회사의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며 "최근 적극적인 게임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있는 NHN의 게임사업방향을 고려할 때 향후 웹젠 출시 게임은 NHN 트래픽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