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대표 이상진)의 자회사인 ㈜새만금관광개발이 새만금 개발사업의 첫 민자사업자로 선정됐다.

케이아이씨는 14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방조제로 연결된 신시도에 휴게 및 위락시설을 조성하는 민자사업대상자로 ㈜새만금관광개발이 주도하는 가칭 ‘새만금 컨소시엄’을 공모심사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시도의 개발 부지를 30년간 장기 임대해 민간사업자가 수익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만금 방조제는 총길이 33Km 세계최장으로 신개념의 세계적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방조제 개통 후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으나 휴게, 위락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새만금방조제 중심부에 있는 신시도와 신시 배수갑문 옆 5만여㎢의 부지에 대단위 휴게타운과 전망대 타워, 전시관, 모노레일, 열기 구 등 위락단지를 조성하고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휴게시설 개발사업은 새만금방조제 관광사업의 핵심이며 새만금 방조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상반기중 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마치고 연내 실시설계 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창조적인 휴식공간으로 새만금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그간 신수종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새만금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 것으로 향후 새만금 국제관광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