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분기 실적과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중이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3500원(2.48%)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포트의 2010년 모멘텀 부족 논란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온의 해외 진출 스케줄이 완료되면서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탄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7%, 49.0%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수출 계약이 발표된다면, 엔씨소프트 주가에 또 한번 중국온라인게임 시장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인이 선호하는 무협장르인데다, 중국 퍼블리셔로 1억명 동시접속자를 자랑하는 텐센트가 유력하다는 것도 긍정적인 변수"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