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15일 부산의 금융중심지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파생상품전문가과정’을 부산에서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해양·파생금융을 중심으로 한 특화금융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요구에 적극 부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국내 최고 금융공학교수진과 전문가가 실무강의를 담당할 방침이다.

아시아 최우수 대학인 홍콩대에서 현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교육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전액 지원해 무료로 진행된다.

백명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세계적 항만도시인 부산은 파생금융허브로 발전할 있는 훌륭한 잠재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양과 금융산업을 결합한 특화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나가야한다”면서 “지역내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