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수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요로 전분기 판매량을 유지했으며, 평균판가 상승 및 원가절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5조7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32.3% 웃돈 7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 가격은 2분기 하락 후 3분기 재반등 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3분기에는 1분기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의 교체수요 및 유럽과 이머징마켓 중심의 TV 수요가 강할 전망"이라며 "터치 및 시야각에 유리한 LG디스플레이의 IPS(In-Plane Switching) 패널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