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44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 천안함 함미에서 지금까지 15구의 장병들이 시신으로 돌아왔다.

국방부는 15일 천안함 함미에서 발견된 김선호 상병(20)을 포함, 박석원 중사, 신선준 중사(29), 임재엽 중사(26), 차균석 하사(21), 이상준 하사(21), 방일민 하사(24), 서대호 하사(22), 서승원 하사, 이상민 병장(22), 강현구 병장(21), 안동엽 상병(22) 김선명 상병(21) 등 장병 15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앞서 군은 함미 후타실에서 김종헌 중사, 승조원 식당에서 서대호 방일민 이상준 하사와 이상민(88년생) 병장, 기관부침실에서 박석원 중사 강현구 병장 안동엽 박정훈 김선명 상병, 76㎜함포 하부 탄약고에서 신선준 중사, 임재엽 하사(중사진급예정), 디젤기관실에서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에서 차균석 하사 등 모두 14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실종자 유족 대표들은 독도함에서 수습된 시신을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군은 이날 밤 8시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발견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의 해군2함대 사령부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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