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천안함의 함미 인양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안보관련 수석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양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한명의 생존자라도 남아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민들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희생자 가족들이 애통함 속에서도 어려운 결단을 내림으로써 무엇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길인지 보여줬다며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협력 속에 원인규명과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철저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국민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