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렉스는 15일 단기차입금 증가로 인해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회사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스타플렉스는 사세확장 및 신규투자의 목적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하여 80억원을 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이후 스타플렉스의 주가는 급락해 전날보다 1450원(11.89%) 급락한 1만750원에 장을 마쳤다.

스타플렉스 관계자는 "공시발표로 인해 일반주주들이 회사의 유동성 위기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경제의 회복이 예상돼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결정한 것이고, 앞으로 구체적인 투자내용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스타플렉스 측은 2011년 IFRS의 도입으로 인한 자산재평가를 할 경우 김포공장과 음성공장 부지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발생되는 예상차액규모가 162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재평가 이후 자산규모 증가를 통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