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유럽 판매를 시작한 GM대우자동차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수출명 시보레 스파크)'가 출시 두 달여 만에 8744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의 1분기 판매량도 1만2410대로 목표치를 넘었다.

GM대우는 15일 한국에서 개발을 주도한 두 차량의 유럽시장 판매대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팔려나간 GM 시보레 브랜드 차량 중 마티즈와 라세티가 차지하는 비중(구모델 포함)은 42%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36%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GM 시보레 브랜드 차량의 유럽 1분기 판매량은 총 10만707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 늘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