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팬택이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선보였습니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됐는데요. 팬택은 올 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올인할 계획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팬택의 첫 스마트폰 시리우스입니다. 선명한 화질이 우선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 말고는 처음으로 3.7인치 아몰레드를 썼습니다. 반응 속도도 빠릅니다. 화면 이동을 하거나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했고 퀄컴의 1GHz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언뜻 보면 애플 아이폰과 비슷합니다. 옆면에는 아이폰처럼 물리적인 버튼도 만들어 사용하기 편리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몰레드에 1GHz급 CPU, 지상파DMB에 500만 화소 카메라까지 스팩은 아이폰보다 훌륭합니다. 이달 26일 전후로 시장에 출시됩니다. 삼성전자의 최신 안드로이드폰과 비슷한 시기입니다. 가격은 90만원대 중반으로 모토로이 쯤이 될 전망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면서 안드로이드 개발 인력이 품귀지만 팬택은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왔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우리는 안드로이드다 방향을 정하고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메이저 기업과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팬택은 올해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폰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6개 모델을 비롯해 10여종이 모두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시리우스는 SK텔레콤 전용이지만 하반기부터는 KT와 LG텔레콤 스마트폰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처음 국내 시장에 카메라폰을 선보이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팬택.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내놓는 안드로이드폰이 또한번 팬택의 재기를 보여줄 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