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서민층은 대체공휴일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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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임시 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대다수가 대체공휴일제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전국 자영업자와 일용직,택시기사 등 서민층 1140명을 상대로 ‘대체공휴일 도입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3%가 대체공휴일 도입에 반대했다고 밝혔다.국회에선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월요일에 추가로 쉬는 대체공휴일제 도입을 논의 중이다.
대체공휴일 제도의 반대 이유로는 ‘소득감소와 서민경제의 어려움 가중’(45.1%) 때문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월급제 근로자에게만 좋은 제도’(22.6%)라거나 ‘공휴일이 늘어도 쉴 수 없는 박탈감’(15.7%)을 지적한 응답자도 있었다.
휴일이 늘어나면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평소대로 일한다’(46.8%)란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왔다.다음으로 ‘집에서 쉰다’(30.3%)와 ‘레저활동을 한다’(8.7%),‘자기개발을 한다’(8.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인식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2월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과 대조되는 결과다.당시 조사에선 76.8%가 대체공휴일제 도입에 찬성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전국 자영업자와 일용직,택시기사 등 서민층 1140명을 상대로 ‘대체공휴일 도입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3%가 대체공휴일 도입에 반대했다고 밝혔다.국회에선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월요일에 추가로 쉬는 대체공휴일제 도입을 논의 중이다.
대체공휴일 제도의 반대 이유로는 ‘소득감소와 서민경제의 어려움 가중’(45.1%) 때문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월급제 근로자에게만 좋은 제도’(22.6%)라거나 ‘공휴일이 늘어도 쉴 수 없는 박탈감’(15.7%)을 지적한 응답자도 있었다.
휴일이 늘어나면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평소대로 일한다’(46.8%)란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왔다.다음으로 ‘집에서 쉰다’(30.3%)와 ‘레저활동을 한다’(8.7%),‘자기개발을 한다’(8.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인식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2월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과 대조되는 결과다.당시 조사에선 76.8%가 대체공휴일제 도입에 찬성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