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마크 포글 전 AIG글로벌부동산(AIG GRE) 아시아 대표(49·사진)가 이달 한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그는 1997~2006년 AIG와 서울시가 공동 시행중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Seoul) 건립 사업의 실무를 총괄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007년 도이체방크 자산운용으로 옮겨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일해온 포글 씨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내고 국내·외 금융회사 2~3곳과 이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그는 한국에서의 각종 사업 경력을 인정받아 이직 후 국내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실제 포글 씨는 도이체방크가 지난해 중구 순화동 SK건물을 삼성생명으로부터 사들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