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0% 증가한 254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작년 동기보다 144.3% 늘었고, 엔진 등 항공기 부품이 166.7%, 전자응용기기가 89.2%, 컴퓨터가 52.6% 증가했다.

 인천공항을 통한 1분기 수입액도 220억9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8.0%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용장비가 580.1%, 금ㆍ은ㆍ백금이 117.6%, 계측제어분석기가 56.8% 늘었다.

 세관 측은 “경기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점에 비춰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