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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예방하려면 붉은색 육류 내장류 유제품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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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뇌건강에 좋은 식습관 알츠하이머 발병율 40% 줄여”-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인성 뇌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리브 오일,땅콩,생선,닭고기 등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되,붉은색 육류와 내장류,고지방 유제품 등은 삼가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알츠하이머 연구센터의 이안 구(Yian Gu) 연구팀은 최근 뇌신경학 전문 학술지인 뉴롤로지 아카이브스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2148명의 식습관을 평균 4년 가량 추적한 뒤 18개월에 한번씩 알츠하이머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자 가운데 253명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조사기간중 건강을 유지한 그룹은 올리브 오일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과 땅콩류,생선,토마토,가금류,브로콜리,과일류,잎이 검고 진초록색을 띤 옆채류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은 반면 붉은색 육류와 내장류,고지방 유제품은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안 구 박사는 “이같은 ‘건강’ 식습관을 보인 그룹은 비교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을 40% 가량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건강한 그룹이 주로 섭취한 식품류는 직접적으로 뇌질환을 막아주는 음식들인데다,대부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갖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뇌졸중 등의 심각한 뇌질환으로 연결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연구팀은 뇌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오메가-3와 오메가-6지방산,비타민E,비타민B12 등이 풍부한 식품류를 추천했다.

    한편 알츠하이머와 치매등 노인성 뇌질환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2600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병세를 완화하거나 늦추는 대증요법 외에는 확실한 치료법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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