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면세점사업부가 운영하는 롯데면세점은 1980년 서울 소공동에 국내 최초의 종합면세점(본점)을 개점한 이래 국내 면세쇼핑산업을 이끌어 왔다. 2008년에 매출 1조원을 넘겼고 지난해 기준 국내 면세점 중에서는 1위,세계에서는 6위에 올라 있다. 현재 소동동 본점을 비롯해 월드점 부산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등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을 모델로 기용하며 '한류 스타 마케팅'을 시작했고 이후 일본과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한류 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12월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에 각각 조성한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외국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에비뉴-롯데월드'에서는 비,최지우,송승헌,빅뱅,지성,박용하,강지환 등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시된 쇼케이스와 드라마속 의상을 입고 주인공이 돼 보는 드라마스타,실물 사이즈의 스타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에비뉴-롯데타운'에서는 통합 인터렉티브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슈팅스타,스타 윈도'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스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창립 30주년과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류스타를 앞세운 다양한 콘서트와 팬미팅 등 '메가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달 5,6일에는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비,이승철,빅뱅,소녀시대 등이 출연한 '한 · 중 · 일 고객 초청 그랜드 패밀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연 데 이어 오는 11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또 지난해 8000여명의 외국인 고객이 참가한 스타릴레이 팬미팅 행사를 올해도 실시,1만여명의 외국인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지난달까지 최지우,지성,배용준,강지환,박용하 등이 팬미팅을 가진 데 이어 송승헌과 동방신기 등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