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건전한 금융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준법감시협의회가 1주년을 맞았습니다.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파수꾼인 준법감시협의회가 첫 돌을 맞았습니다. 준법감시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준법감시협의회가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성과를 고려해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 SRI를 준법감시협의회에서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원간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준법 감시 단체와의 교류도 추진하고 감시협회 회원을 증권선물회사뿐만 아니라 상장회사까지 넓힌다는 장기적인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이철환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준법감시위원들을 좀 더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인력 뱅크를 구성하고 SRI 지수를 준법감시협의회에서 평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준법 감시 대표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먼저 올 상반기까지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융당국과의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회원사의 윤리 교육은 금융투자협회에서 담당하는 등 다른 기관과의 연계도 필요하고 교류 위주의 활동을 벗어나 준법 감시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더불어 준법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회원사의 리스크 관리 결과를 준법감시협의회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