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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탄력…선거구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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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前총리 무죄' 후폭풍
    野, 표적수사 공세로 바람몰이…與 "도덕성에 상처" 평가 절하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 선고로 두 달도 남지 않은 6 · 2지방선거구도가 요동치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한 전 총리는 선고 공판 다음 날인 10일부터 서울시장 선거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오세훈 시장,원희룡 · 나경원 의원 등 그동안 한나라당 후보들이 주도해온 서울시장 선거구도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야권 후보단일화 힘실려

    한 전 총리는 내주 초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곧바로 선거 캠프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친노(친노무현)진영 주요 인사들이 발빠르게 결집하는 양상이다. 유기홍 전 의원이 캠프 조직을 맡고,임종석 전 의원이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23일)인 다음 달에 노 전 대통령 추모 정국을 적극 활용,'한명숙 띄우기'에 나서는 한편 '정권 중간심판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보신당 등 범야권에서 한 전 총리로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한 전 총리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면 40%의 지지율을 얻어 오세훈 현 시장(48%)을 8%포인트 차이로 바짝 따라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한 전 총리와 김성순 의원, 이계안 전 의원과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등을 한데 아우르는 이른바 '원샷 경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파장은

    여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한 전 총리를 필두로 유시민 이광재 안희정 김두관 등 친노진영 출마자들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무리한 수사라는 여론이 확산될 경우 여권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한 중진은 "한 전 총리의 무죄 선고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며 "한나라당이 서울시장과 맞물려 선거를 치러야 할 수도권과 서울구청장 선거에서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일각에선 한 전 총리가 비록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제기된 골프장 회원권 사용 등으로 이미 도덕성에 흠집이 났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해진 대변인은 "법적인 유 · 무죄와 별개로 한 전 총리가 도덕적 자격이 있는지를 이미 국민들은 마음 속으로 냉정하게 심판을 내렸다고 본다"면서 "출마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지만 이번 판결과 재판 과정을 보면서 시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민지혜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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