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의 지난달 월 거래액이 11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프로그램 론칭 이후 최대 거래 실적이다.오리지널 셀러는 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출이 10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상품 노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상품에 전용 배지를 달아주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 내 전용 코너에 셀러들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며 '오리지널 픽' 전문관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지원으로 셀러들의 성장에도 힘을 보탰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올해 1~5월 오리지널 셀러 거래액과 제품 판매량은 직전 5개월(지난해 8~12월) 대비 각각 104%, 114% 늘어났다. 현재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셀러 상품 수는 25만개 이상이다.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오리지널 셀러를 통해 판매자는 매출을 늘리고 11번가는 독창적인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워 고객을 확보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동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심해탐사 전문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탐사 성공 가능성을 20%로 예측했다.아브레우 대표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분석 결과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잠재력 확인에 초점을 맞춰 저류층 여부를 검토한다"며 "석유 매장지엔 모래와 진흙 등이 퇴적되는 특징이 있는데, 영일만 앞바다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이어 "프로젝트 유망성이 상당히 높다. 성공률도 20%로 굉장히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80%의 실패 가능성도 존재한다. 경제성있는 탄회수소 누적 사실을 찾지 못한 것이 리스크"라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