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일째 연속 순매수를 유지해 역대 최장 공동 2위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외국인은 정규장 기준으로 3245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12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켰다. 역대 외국인 연속 순매수 1위 기록은 1998년 1월20일부터 3월 3일까지 이어진 34일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7월15일부터 8월11일까지 20일 연속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998년의 경우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자유화된 직후였으므로 예외적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지난해의 20일 연속 순매수를 역대 최장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