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씨티그룹 - 올해 한국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7%에서 5.2%로 상향 조정 - 한국의 경제 회복이 안정적이면서도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 - 글로벌 경기와 국내 수요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수출과 설비투자 성장 모멘텀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실제 수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11.1%에서 11.3%로 약간 높였고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는 9.1%에서 11.8%로 크게 상향조정 - 민간소비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올해 전년대비 3.9% 성장이 가능할 것 - 소비의 성장률 기여도가 종전 추정보다 0.7%포인트 더 높아질 것 - 특히 앞으로 35만개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면 추가로 소비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음 - 연간으로 보면 상반기에 성장률이 높고 하반기에 다소 둔화되는 상고하저 모습을 보일 것 - 하반기에 성장률이 가라앉을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전분기대비로는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 - 최근 한국은행이 글로벌 정책공조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2%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 - 첫 금리 인상이 4분기에 나타날 것이며 연내 많아야 50bp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 - 지금까지 인플레는 안정적이지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고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인플레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4분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00593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970,000 -> 1,040,000원 -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 - 삼성전자가 예상한 1분기 매출은 34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당사 영업익 전망치 4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 - 이는 삼성전자가 1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대비 한자릿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강세를 보였기 때문 - 부품 가격 상승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 마진은 전 부문에 걸쳐 4분기대비 개선될 것 - 이달 말 발표될 1분기 실적에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설비투자 변경과 자사주 매입 가능성 -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부문에 5조5000억원, LCD 부문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D램 및 낸드플래시 라인 증설로 2~3조원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상 - 게다가 지난해 유보된 현금 12조4000억원으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수도 있음 - 올해 반도체 가격 강세로 삼성전자는 매출 155조1000억원, 영업익 16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것 - D램 가격은 올해 내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삼성SDI(006400) - 씨티 : 투자의견 보유, TP 150,000원 - 1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원화 강세, 일본 기업과의 경쟁이 주가에 리스크가 될 수 있음 -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24% 상향 조정 - 예상과 달리 PDP부문의 실적이 선방했고, 실린더형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요도 견고하기 때문 -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로부터의 폴리머 배터리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고, 그동안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은 CRT(브라운관) 부문도 신흥시장에서의 수요가 있어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 - 그러나 CRT부문의 실적 감소 추이가 불가피하고, 원화 강세에다 일본 경쟁업체들이 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릴 경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 LG디스플레이(03422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53,000원 - 3D TV 붐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 - 산업구조가 업계 선두업체들만 안정적이면서도 견조한 수익을 내는 성숙단계에 진입 - 2012년 LG디스플레이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 수준일 것으로 예상 - 3D TV가 보급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 - 8G 설비를 갖춘 소수의 업체만이 이같은 트렌드를 즐기게 될 것 - 애플의 수익 기여도는 상징적인 의미 이상 -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이상으로 애플과의 관계도 강화될 수 있을 것. ▶ LG전자(066570) - 모간스탠리 : TP 150,000 -> 155,000원 - 휴대폰 사업부문 수익성이 회복될 것 - 휴대폰 부문 침체는 끝났다고 분석 -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1분기 손익분기를 맞출 것이고 2분기에는 2~3%로 높아질 것 -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우려는 신제품 출시 지연 때문이었지 구조적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음 - 신제품 출시 발표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이같은 믿음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